[흑석속보]장대비속에서도 철거용역의 폭력에 맞서 대치중

하루 종일 솟아지는 장대비속에서도 강제철거에 맞서 흑석철거민대책위원회 주민들은 아침부터 현재까지 대치중에 있습니다.
이 와중에도 30여명의 철거용역들은 부녀자들에게 차마 인간으로서는 할 수 없는 심한 욕설을 내뱉고 주민들에게 폭력을 마구 휘둘러 지병이 있는 부녀자가 병원으로 실려가기도 하였습니다.
헌데 중대병원측은 “철거민들은 부상을 당해도 치료를 해줄 수 없다!!”라며 거부를 하였습니다.
인간의 생명은 존중되어야함에도 단지 철거민이라는 이유로 자본에 의해 폭압적인 폭력을 온몸으로 막아내는 것도 모자라 정당하게 치료를 받을 권리마저 없다고 하는 작태야말로 서민을 죽음으로 내모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주민들의 이러한 실정을 모두 지켜보고 있던 동작경찰서 경찰들은 “너희들일은 너희들이 알아서 하라”고 도망다니기가 급급하다고 합니다.
[믿음직한 경찰, 안전한 나라]를 슬로건으로 내건 경찰이 경찰자신의 안전에 급급해 서민들의 뒤통수를 치는 파렴치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탄압에도 흑석철대위 주민들은 ‘죽음을 원하면 주겠다!’며 더욱 가열찬 결의로 대치중에 있습니다.
각 단위의 연대동지들은 이러한 흑석철대위의 상황을 공유하시고 동작경찰서와 중대병원에 항의전화 당부드립니다. 그리고 구민의 생명을 무시하고 개발이익에 눈먼 행정을 펴고 있는 동작구청에도 항의전화해주시기 바랍니다.

-철거민 살육작전 시작됐다 투쟁으로 박살내자!!

-철거민 생존권 말살하는 한나라당 해체하라!!

-너희가 탄압이면 우리는 투쟁이다!!

-흑석철대위 선봉투쟁 전철연 연대투쟁 민중생존권 쟁취하자!!

=흑석철거민대책위원회(010-9292-1098)/전국철거민연합(02-834-55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