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투쟁속보] 용산 4지구 강제철거 재개

전철연 | 2009.04.25 13:16 | 조회 5273
금일[2009. 4. 25] 오전 07시경부터 용산 4지구에서 철거용역 깡패 50여명이 난입하여 사람이 살고 있는 주거지역에 대하여 무차별 강제철거를 진행하였습니다. 강제철거와 살인진압으로 경찰관 한명과 철거민 다섯 분의 고귀한 생명을 앗아 간지 100이 다가오지만 정부와 경찰은 그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고 철거민들에게 그 잘못을 뒤 집어 씌우기에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이명박 정권이 유족들에게 무릎을 꿇고 백배 사죄를 하여도 시원치 않을 판에 또다시 이명박 정권과 건설자본은 철거용역 깡패를 앞세워 만행을 저지르고 있습니다. 사람이 안에 있는 것을 빤히 보면서도 아무런 조치도 하지 않은 채 철거깡패들을 동원하여 포장마차를 때려 부수고, 살림살이들을 길거리에 내 팽개치고 모두 부수었습니다. 이에 항의하는 부녀자들에게는 갖은 욕설과 폭력을 휘두르고 윽박지르며 공포분위기를 조성하여 일대주변에는 무법천지가 되어 버렸습니다.

물론 현장에는 경찰들이 잔뜩 몰려와 있었지만, 용산4지구 주민들이 저항하는 것만 채증 할 뿐 아무런 조치도 하지 않았습니다. 강제철거 과정에서 66세의 할머니께서 용역들에게 폭행을 당하여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등 심각한 폭력상황이 일어나고 있었지만 경찰은 여전히 용역깡패들과 한통속이 되어 지역주민들을 탄압하는 일에만 일조할 뿐입니다.

용산 현장에는 하루하루가 살얼음판 같은 일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경찰들은 호시탐탐 분양소를 철거하려고 기회를 엿보고 있고, 철거 용역깡패들은 야금야금 철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다섯분의 열사들의 시신이 아직도 차가운 냉동실에 누워계신데 이명박정권과 건설사는 용산참사에 대한 책임은 회피한 채 돈벌이에 또 다시 나서고 있는 것입니다.

아울러 이명박정권과 공안검찰은 용산참사와 관련하여 전국철거민연합과 범국민대책위에 대한 무차별적인 탄압을 자행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전철연 소속 회원들과 범대위에 대한 무차별적인 구속, 수배, 소환장 발부를 통하여 공안정국으로 몰아가고 있습니다. 극도로 악화된 여론을 전철연에 전가하기 위하여 전철연에 대한 강도 높은 표적수사를 해 왔으나 전혀 소득이 없자 이번에는 지역 철대위를 표적으로 수사를 해왔고 그 와중에 철대위 사무실과 전혀 관련도 없는 회원의 집에까지 압수수색을 하는 등 전철연 조직 자체를 와해시키려는 의도를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습니다.

검찰의 이러한 반민주적, 반민중적 행위에 대하여 전철연은 단호하게 맞서 싸울것입니다. 어떠한 탄압에도 굴하지 않고 단 한 치의 물러섬도 없이 열사들의 뜻을 이어받아 반드시 승리를 쟁취하겠습니다.

- 열사들의 뜻 이어받아 민중생존권 쟁취하자!!
- 민중생존권 말살하는 삼성물산 박살내자!!
- 용산참사 해결없이 용산개발 어림없다!!
- 용역깡패 앞세우고 폭력경찰 뒤봐주고 재벌공화국 박살내자!!

[항의 전화번호]
*용산구청 대표전화 : 02-710-3114
-구청장 : 02-710-3303
-도시관리국장 : 02-710-3308

*용산경찰서 대표전화 : 02-711-0112
-서장실 : 02-713-0121
-경비과장 : 02-701-0240


2009년 4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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