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청진동철대위가 철거깡패들에게 난자당하고 있습니다.

오늘오전 10시 35분경 종로구 청진동철대위사무실에 집달관을 앞세운 100여명의 철거깡패들이 기습적인 불법, 강제철거를 단행하였습니다.

청진동철대위의 철거민동지들이 무차별적인 폭력에 무참하게 당하고 있습니다. 동절기(10/31~2/29) 강제철거는 살인행위에 해당함으로 법으로도 금지되어 있습니다.

현대자본의 사주로 강행되고 있는 청진동개발지역은 이미 여러 차례의 살인적인 불법폭력철거를 자행하고도 오히려 철거민들 2인을 구속하고 수배조치를 내리는 등 종로구청과 종로서의 일방적인 폭거가 극악합니다.

불과 몇 일전 구청장이 직접 주제한 협상자리에서 "합리적인 문제해결을 위하여 최선을 다 하겠다"고 공언해서 안심시켜 놓고 기습철거 하는 추악한 작태를 서슴지 않는 김충용구청장 처단투쟁을 전개할 것입니다.

동지들! 언론에 연락해 주시고 종로구청과 중로경찰서에 강력한 항의전화주시기 바랍니다.

철거민동지들이 청진동으로 달려가고 있습니다. 종로구청 앞으로 집결해서 이후투쟁에 연대하여 주십시오.
2004. 11. 4.
*항의전화 : 종로구청장실 02-731-0303 / 종로경찰서 02-722-6500

청진동철거민대책위원회 / 전국철거민연합(833-5563)

’살인적인 강제철거 투쟁으로 박살내자!!
’철거민생존권 말살하는 종로구청과 종로경찰서 즉각 처단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