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 노무현정권은 철거민앞에 사죄하라!!

전철연 | 2005.07.01 19:30 | 조회 3587
지난 6월8일 공권력 2400여명과 경찰특공대 까지 동원하여 사상 초유의 생존권말살에 대한 공개적인 만행에 대해 그동안 숨겨왔던 비밀들이 언론에 다시금 떠오르고 있다.

이번 오산 수청동철거민들의 강제진압은 초기에서부터 수많은 의혹들을 갖게하기에 충분했다. 그중 대표적인 예로는 현장을 고립시키고 있는 경찰들의 경악스런 장비들이였다. 경찰은 어느 때부터인가 필요치도않은 (정말 문제 해결에 아무런도움도안되는 )장비들을 철대위 주변에 포진시켜왔다. 의경들이 완전군장을 한 채로 진압연습을 할수있도록 만든 대형 사제아크릴판이며 대형컨테이너등 을 설치하며 철대위 주민들의 감정을 자극시키기도 하였다. 어떻게 해서든 대화로 모든 문제를 해결할수있도록 교두보 역할을 해야만 하는 경찰이 주민들을 긴장하게 만들고 한편으로는 반인권적인 작태들을 서슴없이 자행했던 이유가 서서히 밝혀지고 있고 그 내용에 분노를 금할 수없는 것이다.

또한 고립된 철거민들에게 생필품을 전달하려는 사람들에게 강제해산의 경고도없이 방패로 70대노인의 머리를 찍어 피를 보는 등 무차별적인 폭력을 앞세워 연행, 구속까지 시키는가하면 철거민들을 상대로 사제새총과 고급 골프채로 망루를 향해 사격연습을 하는가하면 골프연습도 했던것을 잊지않고 기억하고 있다, 간악하고도 반민중적인 만행을 아무런 거리낌 없이 자행하지 않았는가.

대테러진압 경찰특공대와 2400여명의 경찰병력 등 당일날 투입되었던 모든 장비들과 4월17일 이후서부터 진압당일까지 사용됐던 모든 경비들이 주공 측에서 지원됐고 경찰은 직무집행법을 어기면서까지 사상초유의 무력진압을 한것에 대해 전국철거민연합은 경악과 분노를 금할수가없음을 분명히 한다.

그동안 전국철거민연합은 수많은 개발지역에서 주거생존권투쟁을 전개하며 경찰과 시행사측에서 동원한 철거깡패들의 만행에 시달리고 있는 철거민들은 이러한 경찰과 건설회사간의 유착관계를 끊임없이 폭로해왔다, 그러나 그러한 상황에 처해있지 않은 사람들은 경찰들과 보수언론에서 기사화 하는 것을 액면 그대로 믿는 어처 구니 없는 경우가 많다, 즉, 건설자본에게 충실했던 노무현 정권의 이데올로기공세가 끊임없이 자행되었다.

이제 오산수청동에서 건설자본과 의 철저한 유착관계 속에서 벌어지고 있는 만행들이 수많은 대중들을 상대로 치밀하게 계획되고 그 계획아래 진행되고 있었음을 우리는 다시금 확인하였다. 이에 전국철거민연합은 경악스러운 금번의 작태를 철거민살육만행이라 규정짓고 아래와 같이 결사적인 투쟁을 전개해 나갈 것이다.


=====================아 래======================


하나. 정부는 금번 주택공사가 행한 경찰에 대한 철거경비를 지원한 초법적이고 공정성을 상실한 화성경찰서와 주택공사의 유착속 이루어진 경비사용내역을 철저히 밝히고 법과 규정에 따라 조치하는 한편 관련 당사자를 엄중 조치하라!

하나. 화성경찰서장은 관련 규정과 지침을 어기고 중립적 위치에서 누구보다도 형평성있게 사태를 해결해야할 공무원의 책임을 망각한 채 일방적으로 주택공사에 경비를 지원요청 하는 등 물의를 일으킨 책임을 지고 즉각 사퇴하라!

하나. 철거용역을 동원한 폭력을 부추기며 철거민들을 길거리로 내모는 돈벌이 투기집단으로 전락한 주택공사는 즉각 해체하라!


2005년 7월1일
전국철거민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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