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안속보] 오늘의 투쟁 상황 총화 드립니다!!

전철연 | 2005.08.05 23:21 | 조회 3676
그동안 살고있던 생가를 철거당하고 지역에 상주하고 있는 깡패들 에 의해 아파트 옥상에 올라가 힘겨운 생활을 했던 주안주공철거민들이 마침내 강제진압용 고공크레인과 100여명의 철거깡패 들 에 의해 잔인하게 침탈을 당했습니다.

포크레인 10여대, 고공 사다리차 와 컨테이너를 매달은 크레인 ,검은 제복과 군화로 무장한 철거깡패등이 동원되었고 주안주공철거민들은 엄청난 건설자본의 물리력에 조금도 위축됨없이 침탈만을 노리는 철거깡패들의 진입을 결사적으로 막으려고 했으나 모두 부녀부들로 구성돼있는 주안주공철거민들은 결국 이를 막아내지 못하고 컨테이너를 이용해 올라오는 깡패들에게 자신들의 마지막 공간마저 내줘야 했습니다. 철거민들 특히 아주머니들과 할머니들은 철거깡패가 소지하고 들어갔던 쇠파이프로 개 패듯이 두둘겨 맞고 쓰러지는 가하면 나이어린 여중생은 철거깡패들이 내뱉는 욕설과 폭행을 당하여 실신하는 등 그야말로 주안주공 철대위 옥상은 아비규환을 이뤘습니다. 뿐만아니라 컨테이너를 올라타고 들어온 철거깡패들은 아주머니들을 밧줄로 꽁꽁묶어 감금 시키는 가하면 저항하는 부녀부를 표적으로 삼아 현장에서 집단적으로 강제추행을 하는 만행도 서슴없이 자행했습니다.

결국 개끌리듯이 내려온 주민들은 곧바로 병원으로 후송됐으며 현장에서 강제추행을 당하고 깡패들에게 집단폭행을 당할때도 가만히 구경만 했던 경찰 놈들에게 연행될 위기에 처하기도 했습니다. 인천 동부경찰서 역시 깡패들의 만행은 철저히 비호하며 주거의 권리를 외쳤던 우리 동지들만을 연행 하려고 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이후투쟁을 앞두고있던 주민들은 곧바로 인천 남구청 진격 투쟁을 전개했고 오후 4시가되어서야 남구청장인 박우섭이와 면담 투쟁을 전개하였습니다.

그러나 구민들의 주거권을 보장해 주어야할 박우섭 구청장은 “임시로라도 거처 할곳을 마련해달라”는 주안주공철거민들에게 “한마디로 안된다” 고 고압적인 자세로 일관하고 구청을 가득메운 경찰들에게 주민들에대한 연행을 요구하다 주민들과의 대화도중 면담자리를 뛰쳐나가는등 단체장으로서의 자질이 실종된 파렴치한 행동을 하였습니다.
이에 전철연 동지를 포함한 연대동지들이 주안주공철대위주민들과 구청앞 천막투쟁을 결의하자 곧바로나와 주민들을 회유하는 등 그야말로 간교함의 극치를 보여주는 행동도 거리낌없이 자행하였습니다.

우리 동지들은 박우섭 구청장이 책임있는 자세로 이번 일을 해결해 줄것과 주안주공주민들에 대한 임시거처를 마련해 줄때까지 물러설 수 없음을 확실히 하며 끈질긴 투쟁을 준비하고 전개 했습니다. 또한 연대동지들은 주민들과 의 논의 끝에 거점이 이후투쟁을 전개하는 데 무엇보다 중요함을 공유하고 청사안으로 들어가서라도 거점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오늘투쟁을 힘있게 전개했던 주안주공철대위 주민들과 동지들은 천막을 준비중에 있고 그곳에 천막이 완성이되면 오늘의 투쟁을 평가하고 이후투쟁을 결의하는 약식 보고대회를 갖고 해산할 예정입니다.

현재 철거민들이 힘겹게 싸워나가는 지역의구청장이나 시장들은 모두 한나라당 소속 의 단체장들입니다. 무엇보다도 민생을 챙기겠다는 유신정권의 망령이 민중들을 기만하고 민중들의 생존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려하고 있습니다. 요즘 유신공주라며 세간의 웃음꺼리로 전락한 박대표는 민생을 챙긴다는 헛소릴 당장에 집어치우고 한나라당을 해체해야 아버지가 지은 죄를 조금이나마 용서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주안주공 철대위(011-448-7348)/ 전국철거민연합(02-833-5563)

* 살인적인 강제진압 남구청장 자폭하라!!

* 정경유착의 원흉 한나라당을 해체하라!!

* 철거민생존권 말살하는 자본가 정권타도하자!!


* 오는 8일(월)부터는 남 구청앞 선전전이나 매일 집회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오늘 결합해주신 단위동지들과 비록 결합은 못했지만 마음속으로나마 지지와 엄호를 를 해주셨던 동지들은 단위에서 주안주공 상황을 공유하여 주시고 이후 주안주공 철거민들의 인천 남구청앞 매일집회에 적극적인 연대투쟁을 당부 드립니다. = 투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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