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철연 소속 각 철대위 위원장들과 철거민 동지들은

전철연 | 2006.03.13 14:23 | 조회 5945
전철연 소속 각 철대위 위원장들과 철거민 동지들인 우리들은 아래와 같이
의견을 모으고 밝히는 바이다.

지난 10일 자칭 비대위란 이름으로 띄운 4신이란 글에 우리는
다시금 화려한 글 솜씨로 허위 사실인양 포장하고 있는 것에 대해 한심함을 금할
수 없다!!

행동하지 않는 의식은 고여있는 썩어빠진 이론에 불과하다는 걸 잘 알고 있다.
지금 철거민 투쟁의 현장에서는 그야말로 자본의 어마어마한 갈코리의 탄압을
맨몸으로 저항하며 더욱 잔인해져가고 있는 폭력과 맞서 싸우는
우리 가난한 철거민 노동자들을 핫바지로 생각하고 오직 껀수(오산수청동 투쟁) 하나
물고 늘어지려는 비 생산적 작태에 대해 비통(悲痛)감마저 든다.

오산 수청동 투쟁에 대해서는 핵심적 투쟁주체들이 출소를 한 후, 생과 사를
넘나드는 투쟁을 전개했던 여러 투사적 동지들과 또 수청동 비대위와
전철연 투쟁의 발전을 위한 평가의 자리는 필요에 의해 열 번이고 백번이고
그때 이뤄져야한다.

따라서 수청동 투쟁에 직접 참여하지도 않고 멀리서 지켜만 봤던 사람들이
중간평가라는 이름으로 사실과 진실을 왜곡하는 거짓은 이제 당장 중단돼야하며
투쟁의 과정은 무시하고 결과만을 가지고 성과위주로 평가하는
발상부터 평가하고 변화하여야 된다고 본다.

또한 우리 각 철대위 동지들의 실천투쟁을 앵벌이로 표현하고 있는 것에 대해
오직 구속동지를 구출하겠다는 굳은 결의와 의지로 각종 회의 체계를 통해 논의하고
결정된 사항에 충실한 것인데 철거민 민중들을 향해 내질르는 말뽄새에
격분하지 않을 수 없다!!
우리 철거민동지들의 투쟁의 성과를 더 이상 무시하지 말라!!

그리고 전철연 최고 의결기구인 중앙위원회에서 선출한 현 의장 한사람만
끌어내리려고 한 개인에게 갖은 비방과 협박을 일삼는 것에 대해
왜 그런지 우리는 잘 안다.
전철연 최고의결기구인 중앙위결정사항을 무시한 것에 대해 전철연과 함께하는
각 철대위는 분노를 느끼지 않을 수 없다!!

중앙위 결정사항을 인정하지 않으면서 치졸하고 행동 없는 가식적인 이론을
어떻게 인정하란 말인가??
정말 전철연이 현재 기조와 투쟁방향에 문제가 있고 원칙적이지 않다면,
함께 전철연을 이끌어 온 지도부와 집행부의 방관적이거나 도피적 책임을
어떻게 할 것인가!!
전철연 투쟁은 지금 뒤돌아볼 새 없이 전진 또 전진 가열찬 투쟁을 전개하고 있지만
비대위의 말대로 지금의 전철연이 종이 호랑이에 불과하다면 그것은 분명
전철연을 두 개로 나누려고 하거나 두 개로 나눠진 것처럼 표현하고 있는
비대위 몇몇 사람의 책임임을 엄중 경고하는 바이다.

자칭 비대위는 전철연 최고의결기구인 중앙위 결정사항을 인정하라!!
이제 전철연을 두 개로 나누려고 하지마라!!
잘못이 있다면 그것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다. 그 책임을 한사람에게만 묻지 마라!!
이제 철거민 민중을 볼모로 자리싸움 하지마라!!

끝으로 기존철대위와 상가철대위를 배척하지 않는다라고 밝힌 점에 대해서는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자본가 놈들도 지켜보고 있을 공개된 ‘링’위에서
서로가 뚝뚝 피 흘리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전철연 내에서 우리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

-가열찬 연대투쟁으로 전철연을 사수하자!!

-결사투쟁 결사항전 민중해방 쟁취하자!!

이뜻에 함께한 전철연 각 철대위

(남가좌철대위, 삼각수하철대위, 상도2동철대위, 상도5동가대위, 권선3지구철대위,
안암5구역철대위, 신곡리철대위, 천왕동철대위, 삼선상가철대위, 소사철대위,
오산수청동철대위, 흑석상가철대위, 순화동철대위, 판교철대위, 덕운흥인상가철대위,
화서주공철대위, 용산동5가철대위, 구로역상가철대위, 노원장암철대위,
월계동철대위, 관양동철대위, 권선2차철대위, 인계주공철대위, 십정동철대위,
포일주공철대위, 학익동철대위, 과천주공상가철대위, 천천주공상가철대위,
주안주공철대위, 송림동철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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